“왜 나는 인복(人福)이 없을까요?” “왜 나는 나쁜 남자(여자)만 만날까요?” “왜 나는 열심히 노력하는데 전혀 삶이 나아지지 않을까요?” 답은 간단합니다. 본인이 사람 보는 눈이 없는 것이고,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것이고, 노력만하지 삶이 나아지는데 필요한 것들을 채워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천간은 10개이므로 10년마다 비슷비슷한 일들이 생깁니다. 누구라도 ‘일생에 적어도 세 번의 기회는 있다.’라는 표현은 30대 40대 50대를 거치면서 10년마다 비슷비슷한 상황에 놓이는 것을 두고 한 말입니다. 10대 20대는 부모의 영향아래 있으니까 제외하고, 30대 때 어떠한 상황에 놓이고, 그 때 얻은 경험으로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자신의 인생을 지배합니다. 누군가는 사랑의 실패를, 어떤 이는 사업의 실패를,..
여기 유난히 남에게 상처 주는 말과 행동을 하고, 자기통제나 자기절제가 힘든 사람이 있습니다. 천진무구하고 순수했던 한 아이가 사춘기를 지나며 말과 행동이 거칠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때 누군가가 제어해주고 충고해주었더라면 순화되었을지도 모르지만, 무관심이나 사춘기니까 그렇다고 방치하는 순간 그의 언행은 그렇게 굳어져 갑니다. 학생 때는 그의 언행들이 별다른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약간 건방지고 버릇없는 아이로 치부되면 그만이고, 책임질 일도 없습니다. 기껏해야 친구와 싸우고 학교를 가지 않거나, 선생님과 교육제도에 대해서 비판적인 이야기를 자주하고, 휴학계를 자주 내는 정도의 일로 나타납니다. 사회에 나오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주변 동료와 다툼이 일어나기 시작하고, 상사와의 관계도 틀어지..
특정한 연월일시에 태어나고, 특정한 사주를 가지면, 특정한 성향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특정한 집안에, 특정한 부모로부터 태어났으므로, 당연히 유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게 됩니다. ‘이성과 사고’는 어머니와 할아버지로부터, ‘말과 행동’은 할머니나 외할아버지로부터, ‘재물과 사회성, 사교성’은 아버지나 4代혹은 6代에서 ‘윤리, 도덕, 가치관’은 외할머니나 4代로부터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天) 특정한 집안의 유전인자를 가지고 태어난 것에 더해, 특정한 지역에서 살아가게 되면서 그 지역의 영향을 받게 됩니다. 대도시와 중소도시와 시골, 내륙과 해안가와 섬, 부촌과 평범한 곳과 빈민촌, 주택가와 상업지역과 공업지역 등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곳의 영향을 받기 시작합니다.(地) 유치원, ..
사주는 철저하게 ‘1인칭 주인공 시점’입니다. 아주 주관적이고, 개인적이며, 객관적이지 않습니다. 개인이 느끼는 자신의 이야기에 충실합니다. 만약 어떤 여자의 사주에 ‘나는 남편이랑 사이가 맞지 않고, 시어머니와도 부딪힌다.’라고 적혀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 그 남편의 사주에는 ‘나는 처랑 사이가 원만하고, 처와 시어머니 사이는 더 좋다.’라고 적혀 있다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 이럴 경우에, 여자는 ‘시’자 붙은 사람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미칠 것 같은데, 남편만 그 사실을 모릅니다. ‘우리 가족은 참 편안하고, 행복하다.’ 그런데, ‘마누라가 아무 것도 아닌 일에 가끔씩 유난히 예민하게 군다.’라고 남편은 생각합니다. 어떤 남자의 사주에 ‘나는 처·자식을 위해서 열심히 살았고, 지금도 최선을..
철학관이나 점집을 찾아 헤매고, 미친 듯이 타로를 보러 다니는 분들의 대부분은... 자신이 원하는 답을 듣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미 무엇인가를 저질러 놓은 상태입니다. 장사를 시작했거나, 이직할 직장을 구하지도 않고 이미 사표를 던졌거나, 이상한 곳에 투자를 했거나, 기타 등등... 이런 분들은 자신이 원하는 답을 해주기를 좋아합니다. “당신의 장사는 잘 될 것이다.” “금방 좋은 직장이 구해질 것이다.” “당신이 투자한 그 것이 몇 배로 불어날 것이다.” 듣기 싫은 소리를 하면, 듣기 좋은 소리를 하는 곳이 더 많아질 때까지 여기저기를 찾아다닙니다. 무엇인가를 저지른 상태를 넘어서서, 이미 그 행동의 결과를 받아든 사람들도 많습니다. 장사는 이미 망했고, 몇 년째 새 직장은 나타날 기미가 털끝..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비밀’도 많았고, 그 ‘비밀’’이 세상 밖으로 드러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영원히 ‘비밀’에 묻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통신이 발달한 지금 세상에는 완전한 ‘비밀’이란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되어 버렸습니다. 오늘...심지어는 방금 내가 한 말과 행동들이 실시간으로 누군가에게 알려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언행으로 인한 주변의 평가 혹은 심판도 빨리 받게 되었고, 그 평가와 심판이 온 세상으로 퍼져나가는 것도 쉽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주변의 몇 사람에게만 알려지고 그 사람들에게만 부끄럽고 미안하고 말 일들이, 이제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세상이 되었고, 주홍글씨처럼 새겨져 자신의 일생을 따라다니며 괴롭힘을 받는 것도 가능해졌습니다. 식상(食..
삶 혹은 인생은 대단히 복잡한 것 같지만 지극히 상식적인 것입니다. 丙丁 戊己 庚辛 식상(食傷) 재(財) 관(官) 甲, 乙 日生 기본적 의식주, 꿈 돈, 꿈의 구체화 직업, 명예, 공권력 가령 甲日 혹은 乙日에 태어난 사람을 비유로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丙丁年이 오면 기본적인 의식주를 해결하고 먹고살기 위해 혹은 자신의 꿈을 펼치기 위해 무언가를 시작합니다. 戊己年이 오면 그 시작한 일이 어느 정도 안정이 되어 물질적인 보상(경제적 안정)으로 이어지거나, 막연히 꿈만 꾸어오던 일들이 실제로 이루어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庚辛年이 오면 열심히 해왔던 지난 몇 년간의 노력을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인정받게 되고 그 일은 안정권으로 접어들면서 확실히 자신의 직업이 되게 됩니다. 누군가는 승진을, 어떤 이는 상을..
요즘 젊은 친구들의 아주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나는 왜 꿈이 없을까?”입니다. 어느 시점에 TED 류의 강의가 열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이후로, 공중파에서는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강의가 쏟아져 나왔고, 그 열기에 ‘심리학’이 기름을 쏟아 부었습니다. 왠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가지 꿈은 반드시 있어야할 것 같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어서, 크든 작든 세상의 인정을 받거나 혹은 자기만족이라도 얻어야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되는 것 같은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정말 모든 인간은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구체화시킬 능력이 누구에게나 잠재해 있으며, 그 꿈을 생업으로 살아가야만 행복한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사주를 볼 때는 식상(食傷),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