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습니다.
그 친구는 辛亥日生이었는데, 亥中 甲木이 정처라 자기 인연이었고, 甲寅日生 여자를을 만났습니다.
亥는 상관이라 말도 무뚝뚝하게 하고, 상처가 되는 말도 가끔은 하는 ‘차가운 도시남자의 전형’이었습니다.
남자는 작년에는 너무 스트레스가 많아서, 올해는 바쁘다는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짜증내고 소홀히 하고 함부로 대했습니다.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항상 그 자리에 그녀가 있을 줄 알았습니다.
내년은 庚子年이고, 내년의 기운은 올해 6월(庚午月)에 맛보기로 한번 살짝 들어옵니다.
남자 辛 亥 (亥=壬 甲 戊) |
庚 ; 겁재 午 ; 甲木의 死地 |
庚 ; 겁재 (=돈, 여자를 빼앗긴다.) 子 |
여자 甲 寅 |
庚 ; 고집세고 권위적인 남자 甲-庚 沖(안맞는다) 午 ; 甲木의 死地 |
庚 ; 子 ; 庚金의 死地, 생각 |
그리고 庚午月이 되자 사단이 납니다.
이 여자(甲木)는 ‘고집 세고 권위적인 이 남자(庚金)와 자신은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甲-庚 沖). 이 남자를 더 만났다가는 자신이 죽을 것만 같았습니다.(午는 甲木의 死地)
그래서 남자에게 이별을 통보합니다.
이 남자에게 庚金은 겁재라 여자를 빼앗기는 글자이고, 午는 甲木의 死地라 여자가 사라지는 달입니다.
이 남자는 庚金이 아니라 분명히 辛金이고, 甲木에게 辛金은 正官이라 오행 상으로는 분명히 두 사람은 인연이 맞습니다.
하지만 이 여자는 이 남자의 지난 언행을 통해 자신과 맞지 않는 庚金이라고 받아들이게 되었고, 이제 와서 남자가 여자를 붙잡고 아무리 애원해도 들으려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이 여자에게는 분명 그 남자는 辛金이 아니라 庚金인 것입니다.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고 항변해도...
‘앞으로는 잘 하겠다. 말투도 고치고 성격도 바꾸겠다.’라고 애원해도...
차갑게 식은 그 여자의 마음을 되돌릴 수는 없었습니다....
이대로 계속 시간이 흐르면, 이 남녀는 100% 이별입니다.
내년은 庚子年인데...
辛金 남자에게 庚金은 겁재라 여자친구를 빼앗기는 운이고
甲木 여자에게 庚金은 甲-庚 沖이고, 子水는 庚金의 死地로, 맞지 않는 남자가 사라지는 운이 있습니다.
子水는 또 여자에게는 인수인데 인수는 생각이고, 이 여자는 이별을 마음속으로 굳히게 됩니다.
내후년은 辛丑年인데...
辛金 남자에게 丑은 자신의 무덤입니다.
이대로 헤어지면 죽을 것처럼 힘들 것 같고, 죽어서 무덤 속에 파묻힌 것처럼 힘든 시기를 겪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남자에게 남은 시간은 내년 4월까지 밖에 없습니다.
그전에 이 여자의 마음을 되돌리지 못하면 영영 이별이고, 이 남자는 후회와 자책으로 2년을 아파해야 합니다. 이 여자에게 변화된 모습을 내년 3월까지 보여줘야 합니다.
너무 질척대도 안 되고, 적당한 거리에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무엇을 조언해 줄 수 있을까?
어차피 남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자동이별+2년간의 우울증+어쩌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가지고 가야할 지도 모를 후회 등 모든 것이 최악입니다.
지금 가만히 있어도 죽을 것 같이 아프고, 이 여자를 놓치면 죽는 순간까지 그리워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라도 해야 합니다.
이별을 결심한 이 여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최선을 다해 보라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할 수 있는 것이 그것 밖에는 없으니까...
단, 처음 여자친구를 사귀어 본다는 마음으로 다가가라고 했습니다.
“남자는 여자에 대해 잘 모른다. 말을 해주지 않으면 절대 모르니까 꼭 이야기를 해 달라. 말로 하기 뭐하면 문자라도 글으로라도 가르쳐 달라. 오해가 쌓이지 않게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꼭 이야기를 해 달라.”라고 이야기부터 시작하라고 했습니다.
물론 여자가 마음을 열어 줄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단 만나기는 했는데...
그렇게 이해심 많고 착하고 따뜻하던 그 여자가 이렇게 차갑게 식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당연히 항상 그렇게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 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하루아침에 날 떠나버렸습니다.
이남자의 마음은 노래 가사 같습니다.
그때가 좋았어...
그때 알았더라면 더 사랑할 걸 더 안아줄 걸...
후회가 돼...
사랑했던 우리가 참 그리워...
그 때... 그 때,,,
그 때... 그 때...
오늘의 교훈 ; 있을 때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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