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친구들의 아주 큰 고민 중의 하나는 “나는 왜 꿈이 없을까?”입니다. 어느 시점에 TED 류의 강의가 열풍을 일으키기 시작한 이후로, 공중파에서는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온갖 강의가 쏟아져 나왔고, 그 열기에 ‘심리학’이 기름을 쏟아 부었습니다. 왠지 인간이라면 누구나 한 가지 꿈은 반드시 있어야할 것 같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반드시 성과가 있어서, 크든 작든 세상의 인정을 받거나 혹은 자기만족이라도 얻어야 비로소 ‘온전한 인간’이 되는 것 같은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과연 정말 모든 인간은 ‘꿈’을 가지고 있고, 그 꿈을 구체화시킬 능력이 누구에게나 잠재해 있으며, 그 꿈을 생업으로 살아가야만 행복한 ‘온전한 인간’이 될 수 있을까요? 사주를 볼 때는 식상(食傷), 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