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神)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한 젊고 예쁜 무당이 있습니다. 자신은 이름난 명문 미대를 나왔고... 삼촌도 예체능계에서는 유명한 교수님이어서... 강남에 있는 그녀의 법당에는 항상 손님들이 끊이지 않습니다. 어느 날 그녀는 태백산에 기도를 갔고... 거기에서 나이가 많은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신을 받은 지 얼마 안 된 그녀에게... 그 나이 많은 남자는 친절하게 무속에 대해 이야기 해 주었고... 두 사람은 짧은 시간에 지나치게 아주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일주일간 예정이었던 기도는...한 달로 늘어나고... 두 사람은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가 태백산 천제단에 밤기도를 가고 싶다고 하자... 무당도 아니고...스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