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가철학원 | 창원마산진해철학관 | 그래도...삶은...계속 된다...| 사주

불행은...

본인에게 직접적으로 닥쳐오기 전까지는...

실감을 하지 못합니다.

 

불황...실업...우한폐렴...

이 모든 것들도...

그 피해의 당사자가 되기 전까지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학생...직장인...사업자들...

모두가 마찬가지입니다.

 

프랜차이즈 업체나 편의점은...

경쟁력도 없고 너무 많아서 없어져도 된다고 낄낄대던 학생들은...

자신의 알바자리가 없어지고 나서야 불황을 실감합니다.

그리고 그제서야...

굳이 안 써도 되는...

경쟁력 없고 불필요한 인력이...

바로 본인이었음을 알아차릴 것입니다.

 

자신이 잘리기 전까지...

자신의 사업에 영향이 오기 전까지는...

직장인도...사업자들도...

불행은 그저 먼 이웃나라의 이야기입니다.

 

드디어 개강은 다가오고...

제 사무실이 있는 대학교 앞도...

중국유학생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TV로만 보던 우한폐렴이...

드디어 자신들의 일이 된 것입니다.

 

대학교 상가의 특징은...

방학 4달은 거의 휴업이고...

학기 중에 모든 매출이 몰려 있습니다.

 

단 1명이라도 우한폐렴환자가 생기면...

근처 상가가 모두 폐쇄될지도 모르니까...

개강날짜가 다가올수록 걱정입니다.

 

학생들이 안 올까봐 걱정이고...

와도 걱정입니다.

제발 우한폐렴이 안생기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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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이미...

모든 행사들이 취소되고 있고...

관광, 버스, 호텔, 광고 쪽은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올해 4월-5월 꽃놀이 시즌은...

이미 물 건너 간 것 같습니다.

 

“어떡하면 좋습니까?”라고...모두 질문하지만...빠져나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저...이 모든 게 지나갈 때까지...

열심히 사는 수밖에...

 

단체가 안되면...개인을 뚫고...

여기가 막히면...저기를 두들기고...

또 다른 대안을 찾아서...일단 위기를 넘기고 보아야 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누군가는...그저 이 시련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가만히 있을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뭐라도 해보자며...다른 길을 모색해 볼 것입니다.

 

전쟁이 와도...

질병이 와도...

경제위기가 와도...

삶은 계속 되어야 하니까...